[강화도맛집]강화도 평양냉면 찐맛집 '서령' 내돈내산 후기[사진/가격]

안녕하세요~

강화도 포스팅 하면서 '서령'을 포스팅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ㅎㅎ

그만큼 강화도 여행 중 제일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답니다~

'서령'은 위치도 넘 조아요. 초지대교 근처라 강화도 진입할 때/나갈 때 식사 하기 딱 좋답니다.

우선 서령은 메밀면 100%를 쓴답니다.

메밀면 100%면은 찾아보시며 알겠지만 가격이 꽤 비싸요. 그렇기 때문에 '서령'의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그런데 평냉은 '진짜'맛집만 가야 한다라는 말을 들어서, '서령'은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에 원조인 물평냉 대신 비빔평냉과 들기름 메밀국수를 시켰답니다.거기에 항정살 수육도 시켰어요~

막걸리도 시키고 싶었는데 운전을 해야 해서ㅜㅜ

가게는 고즈넉한 한옥분위기이고 예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라고나 할까요

한옥+식물 조합은 분위기 최강이죠. 잔잔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이 밥맛을돋구어 준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꼭 '서령'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가 여기 있는데요..

사장님께서 남은 항정살 수육의 양이(1일 30그릇 한정판매) 반그릇인 100g보다도 한조각 모자라서 서비스로 그냥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ㄷㄷㄷ

계산할때보니까 진짜 안받으셨어요..

 

대단한게 어차피 일반인은 1조각 차이도 모르잖아요. 80g으로 배짱장사 하는 곳도 수두룩하고요.

그냥 반그릇 돈 받으셔도 아무도 몰랐을텐데 정말 양심있게 장사하시는데다가 쿨하게 돈 안받으시는 서비스 정신까지ㄷㄷㄷㄷ

 

항정살 수육 정말 너무 맛있어요ㅜ 삼겹살이랑 다르게 살코기랑 기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저는 삼겹살 수육보다 월씬 맛있더라고요. 야들야들 부들 촉촉 고소 쫀쫀합니다ㅜㅜ '서령'을 방문하시면 주저없이 시키시기를!!

 

 

*****저희는 운이 좋아서 받은거지 이 후기를 보고 사장님께 절대!!!똑같은 서비스를 달라고 요구하시면 안됩니다.

사장이 모든 고객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주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서 다른 것이지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민폐가 될 수 있음을 알아주세요.

 

들기름 메밀국수...와 정말 맛있더라고요.

들기름 향이 풍부하게 우러나오면서 짭짤하고 고소하게 양념이 메밀면을 감싸는게 진짜 와...

들기름과 메밀면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 전혀 몰랐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평냉 시도하기 좀 두려우신 분은 무조건 들기름 메밀국수 추천드립니다.

아, 양이 엄청 많아서 양이 적으신 분들은 두분이서 나눠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이 나온 무채도 환상의 조합. 메밀국수에 수육 한조각 싸먹으면 천국 다녀옵니다.

비빔냉면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ㅜㅜㅜ 상큼하고 매콤한게 메밀면이랑 잘 어우러지면서....일반적인 냉면 면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고명도 넘 이쁘게 올려져 나와서 정성스러운 음식을 받는 기분이 들어요. 이것도 양이 엄청 많습니다...!

어쩐지 맛있다 했더니 블루리본 레스토랑이더군요.(한국의 미슐랭 느낌)

상 많이 탈 만 해요ㅜㅜ정말 너무너무 맛있고 양도 많고 서비스도 좋아서요.

내돈내산 인증입니다ㅜㅜ

강화도 여행 가시는 분들, 꼭 주저없이 강화도 평양냉면 찐맛집 '서령'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