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웨이팅 긴 갈마동 텐동,하이볼 맛집 와타요업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한 와타요업을 다녀왔어요.

 

와타요업 외부

와타요업 위치, 주소, 소개

와타요업은 생방송 오늘저녁에도 방영된 적 있는 갈마동 텐동 맛집으로, 네이버 방문자 리뷰가 967개, 블로그 리뷰가 1000개를 넘을 만큼 이미 유명한 맛집이에요.

 

대전 서구 갈마역로 25번길 9-8 1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전화번호는 010-4792-3220이에요.

 

웨이팅 후기/꿀팁

화요일 오전 11시 55분에 갔는데도.....이미 대기팀이 16팀이더라고요..?

이럴수가....

......학생은 학교가고 직장인은 직장 갈 텐데, 이 대기팀들은 다 어디서 온 걸까요?

 

저의 웨이팅 시간은 1시간 10분이었답니다.

오픈런을 했고, 평일 오전인데도 이 정도니 주말이나 저녁은 그냥 점심에 예약 걸어두시고 저녁에 드시는게 낫지않나?라는 생각이 ㅎㅎ;;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가치가 있는 맛집이었어요.

 

다행히도 와타요업은 테이블링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주는데 그 링크로 현재 나의 대기순위가 얼만지 표시해 준답니다. 즉, 언제까지나 하염없이 가게 문 앞에서 웨이팅할 필요는 없단 말이죠!

 

테이블링 알림

 

웨이팅을 걸어놓고 잠깐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LP카페, 디저트카페, 보드게임 카페, 노래방, 야구연습장, 명화갤러리, 방탈출 카페 등 시간을 보낼 곳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와타요업 메뉴

와타요업 메뉴

가게 바깥에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서, 기다리며 무슨 메뉴를 먹을 지 즐거운 고민을 할 수 있어요.

 

텐동의 가격은

 

기본텐동인 와타텐동은 10,000원

새우튀김 위주의 텐동인 에비텐동은 12,500원

보리멸튀김 텐동인 키스텐동은 13,500원

생물장어 텐동인 아나고텐동은 15,000원

아나고텐동에 여러 튀김이 추가된 스페셜텐동은 16,500원입니다.

 

텐동치고 가성비있는 가격이죠?

 

여기서 가장 유명한 것은 생물장어를 사용한 아나고 텐동, 스페셜 텐동인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점심부터 너무 헤비하게 먹고싶지는 않아서, 와타텐동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식 맛집인 만큼 현지감성은 필수죠!메론 소다를 많이들 곁들이시더라고요?

 

하지만 성인인 저는 하이볼을 마시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하이볼도 요즘 유행하는 얼그레이 하이볼 등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조금 더 일본일본한 감성을 느끼기 위해 메론 하이볼로 결정했습니다.

 

억겁의 시간이 흐른 후..

 

드디어 입장에 성공했습니다.ㅜㅜ

 

와타요업 내부

 

와타요업 내부

들어가자마자 장국을 내어주십니다. 앞의 메뉴판은 위에서 올려서 확대컷은 생략할게요.

앞에 시치미와 단무지, 고추장아찌가 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받침대 위에 일회용 젓가락을 얹어주세요.

 

숟가락은 요청하면 주십니다.

 

와타요업 장식품

귀여운 장식품이 있어요~

힉 ㅜㅜ 녹차 마시는 강아지...넘 구여워...하악

 

와타요업 와타텐동/메론 하이볼 후기

와타요업 메론 하이볼

메론 하이볼!색이 넘 이쁘죠?

아마 메론 리큐르에 탄산을 탄 것 같았어요.

 

흠....맛은...일본 메론시럽 특유의 인위적인 메론맛 ^^

일본감성 느끼기엔 좋았는데...

다음번엔 그냥 얼그레이 하이볼 먹으려고요 ㅜㅜ

도수는 전혀 세지 않았습니다. 한 3도~5도 되는 것 같았어요.

와타요업 와타텐동

그리고 와타텐동..!

 

때깔 대박이죠...

 

와타텐동은 새우2, 오징어, 팽이, 가지, 연근, 꽈리고추, 김, 온천계란으로 구성된 메뉴인데,

 

제가 버섯이랑 오징어를 안좋아해서 빼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가지튀김, 김튀김, 단호박 튀김을 하나씩 더 넣어주셨답니다..!

 

그냥 빼시기만 해주셔도 만족했을텐데...!

 

전반적으로 와타요업은 서비스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김 위에 살짝 달짝지근한 소스를 뿌려주시는데, 소스와 밥은 더 요청하면 더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와타텐동과 메론하이볼

저 작은 그릇에 튀김을 덜어 먹으면 돼요.

 

전반적으로 평가는 정말 완벽한 튀김이었습니다.

겉은 아주 바삭바삭하면서, 깨어물면 촉촉하게 익은 식감과 기름의 풍미가 입안을 덮쳐요.

 

개인적으로는 인천의 신포시장 유명한 모 텐동집보다도 훨씬 맛있었습니다.

 

텐동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튀김밖에 없는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이볼과 궁합이 너무 좋더군요ㅜ

개인적으로 텐동은 맥주보단 하이볼과의 조합 추천입니다.

하이볼의 산뜻한 맛과 잘 어울려요.

 

대전에 온다면 꼭!!반드시!!다시 가보고 싶은 맛집입니다.

오랜 시간 웨이팅을 해서라도 기다릴 가치가 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정중하셔서, 기분까지 좋아졌답니다.

 

와타요업 영수증

완그릇 그리고 영수증 인증입니다 ㅎㅎ

대전에서 너무 맛있는 집을 찾아 참 기뻤어요.

여러분들도 대전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와타요업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